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/퀘스트 저널 (문단 편집) === 31장. 애꾸눈의 사연 === [[당여월]]은 무릎을 꿇고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. 위를 올려다보니 산이 버티고 있었다. 소양상이라는 거대한 산이. 산은 이윽고 붉게 물들었다. 후두둑 후두둑. 바닥에 피가 떨어졌다. 피는 오른쪽 눈에서 뿜어져 나와 한 쪽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. 그녀는 두 손으로 피가 쏟아지는 눈을 틀어 막았다. 하지만, 피는 마치 화산이 터지는 뿜어져 나왔다. 온몸의 피가 그 곳으로 달아나는 듯했다. 당여월은 피의 늪 속으로 빠져들어갔다. 당여월은 잠에서 깼다.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. 손을 오른쪽 눈으로 가져갔다. 눈 대신 꺼끌하고 딱딱한 안대가 손 끝에 느껴졌다. 안대 뒤에는 이제 눈이 없다.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. 눈을 잃은 고통보다 패배의 수모가 더 컸다. 반드시, 반드시 복수하리라. 하지만, 당여월은 눈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소양상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